인구밀도 - 위키피디아

위키피디아 자료에서 (*) 부문 추가 함

낭인은 가고, 견자만 남다.

5년 전 상암동에서 프로젝트를 한 적이 있었다.

작업장 길 건너편에 일본인 학교가 현대식으로(외부상) 있었고,
"디지털미디어시티", "디지털미디어센터" ...
이름들 마냥 사람 냄새와는 거리가 있었다.

얼마전, 그 학교 근처에 일본군 문화재가 들어 섰다는 얘길 들었다.

"그게, 네거티브 문화 라고 하는데 말야..."

'네거티브 컬쳐가 맞겠지...'
'다르게 기억할 방법도 많은데... 하필 저걸...'

 순간 서울 포 구청이나 무슨 공사니..


순간 확 얼굴이 달아 올랐다.

'낭인들이 대륙으로 왔던 건 한 세기가 지나,
이제 그 자식들만 포구에 구멍파고 꼬물 거리고 있구나..'

Sky Dive

헬륨기구에 메달린 가입기구를 타고 39.6km의 높이-영하70도 이하의
성층권으로 진입 후...
자유낙하!

Extreme athlete Felix Baumgartner landed a death-defying free fall
from 38.6 kilometres above the Earth in a daring feat that marked the
world's first supersonic skydive.

오스트리아 스카이다이버 펠릭스 바움가르트너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맨몸으로 낙하해 음속을 돌파..


I think the most exciting moment was when I was standing outside, on
top of the world, just 30 seconds before I'm stepping off. The most
beautiful moment was when I was standing at the landing area.


"가장 흥분됐던 순간은 뛰어내리기 30초 전 (캡슐) 밖에 서 있을 때였고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착륙 장소에 무사히 서 있을 때였습니다."

Base jumper and skydiver Felix Baumgartner and...

Sorrow

오래전 느낀 것이지만,

단어의 뜻과 소리는 사람의 생각과 경험에 따라 다르다.

해서 수술까지 해 바꾸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땐, 

'참 그렇다' 라고 생각했는데,

두고 생각해 보면 '그도 그렇다' 가 된다.

어제 꿈에서 지난 1.5년을 한방에 꿰는 짧은 꿈을 꿨다.

왠만하면 '참 그렇다' 하는 데,

웃기게도 잠결에 흘러보내기  보다는

몇번 되내어  기억해 두려고 했다.

'그도 그렇다'

Trauma

7-8년 전인가 첨 봤던,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Stechkin 이 등장한다.

에니메이션 블랙 라군(Black Lagoon) 에피소드 중
유키오가  나오는 장면에서 TT-33이 등장한다.

그 에피소드 마지막 부분에 레비가
"보지마 트라우마가 된다"는 대사가 나온다.


아침 일찍 자전거 타고 물뜨러 가는데,
길옆에 누워 째려보는 고양이를 보았다.
고양이의 눈동자와 정면으로 마주쳤는데,

'아쭈, 계속 노려보내...'
움직이지 않는 눈에서 왼쪽 앞다리의 붉은 색 점을 발견했을땐
이미 늦었다.

'아뿔사'

저녁에 전화했더니,
사촌 형이 오랜 병에서 자유를 찾았다 한다.

큰 나무가 쓰러지면 일어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