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20, 2019

노랑조끼시위 VS. 노테르담성당 화재 - 사악한 본성들

노테르담성당화재 때 가장 큰 의문은 '왜 CCTV화면은 없지?' 였습니다.

요즘은 대형비디오 전송/설비를 하지 않고도 충분히 녹음/녹화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보안-사생활이 중요하지 않는 곳에서 구현 할 수 있는데요,
기존방식에 익숙한 사람-사회에선 쉽진 않지만, 아무리 그래도 대성당 공사에서 그런게 없다니 황당하기 짝이없습니다.

아무튼,
성당화재가 노랑조끼시위를 [사그라들게할지] or [증폭시킬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는데요,
한국방송에선 '오히려 부추겼다'로 뉴스를 전하며, 시위자 인터뷰를 뜨더군요.
선동이죠.
쭉 프랑스 시위를 주목해 왔던 저로선  '오히려 그렇지 않다'가 훨씬 근접하다고 봅니다.


조금 다른 얘기지만,
성당화재 후 한국의 자칭언론이 한국의 재난과 비교하면서,
 슬픔,기부문화 같은 것들을 떠벌리더군요.

뉴스룸,뉴스공장 같은 한국매체는 좋은 뉴스와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들이 보는 눈은 편향돼 있고, 또 기울어져 있습니다.

프랑스성당 화재에서 핵심은 기부나 슬픔,동조가 아니라!
왜 허접하게 관리해서 저런 꼴을 만들었냐 입니다.
또한, '예만,가자,시리아 등지에서 미국,영국,프랑스 등의 군인-무기에 사지가 찢겨나가는 이들에겐 모른척하더니 성당화재엔 생색을 내는가'가 보다 시의성있고 적절한 지적이죠.
무엇보다 사치품으로 부를 쌓은 유럽기업에 기부를 떠벌리는건 그저 감성마케팅을 이용한 사전-잠재마케팅 지나지 않을 뿐입니다!

한국 뉴스매체의 편향과 사악함이 얼마나 심각한지는 성당화재를 놓고 '시위대를 들끓게 했다'느니,'공감-정신'을 떠드는 뉴스들이 많다는 것인데요,

저런 색칠이야말로 아직 상당수 지식으로 뻐기는 '인간은 미개하고 사악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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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n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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