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콘 강을 건너다 - 부산발 저축은행 파장
- 루비콘 강
로마 일화에 "루비콘 강"은 당시엔 갈리아의 총독으로 있던 케이사르가
반대 세력이던 폼페이우스를 제거하기 위해 건넜다고 한다.
당시 폼페이우스와 로마 원로원은 케이사르를 견재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군사를 동원해 폼페이우스를 치기 위해 군사 동원해
폼페이우스의 경계지역인 루비콘 강에 다다랐다.
강가 야영지에서 부관 몇명이 주저하며 케이사르 눈치를 살피고 있는데
케이사르 왈 "저 피리 소리는 뭔가"
옆에 군사 왈 "우리 군사가 불고 있는데, 강너머에 있습니다."
케이사르 왈 "그럼 이미 강을 건넜구나"
은행이 대부업체와 다른 것은 비단 이자율이나 앞에 붙은 "공"이나 "사"
같은 말 차이 때문이 아니다. 이번 부산에서 터진 건은 많이 심각하다. 자꾸
꼬리를 자르고 나누고 있지만, 과연 어떤 상처를 남길 것인지는 미지수다.
지금은 베트남으로 이민간 친구가 있는데, 술에 취하면 가끔 과거시절
"평화의 댐" 성금을 자기가 대표해서 서울까지 와서 성금을 냈었다는 말을
하곤 한다.. "참 당시에는 뿌뜻하고 자부심이 생겼어".
현대의 금융제도와 운용에서 은행이 파산할때 남아 있는 돈은 당연히 거기
맏긴 모든 사람들의 비율대로 들어가 있는 것이다. 심정적으로야 그 궁한
마음의 비율이겠지만..
사회적 통합과 다원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스포츠, 연예, 소설, 영화
이런 것들이 모두 상호작용한다. 그래서 "우리"가 있고 "세금"이 있다.
지금 돌아가는 형상은 법대로 하자는 둥 어쩌는 둥 하는데, 이미 루비콘강을
건넜다.
내일은 현충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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