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17, 2013

泛亞高鐵(범아고철)

중국이 유럽이나 중동이 아닌 동남 아시아 철도를 계획한 것은 오래된 일이다.

사실 유럽이나 중동 노선을 깐다면 당장 이익을 가져다 주겠지만, 내/외 통합과 집중을 위해선 동남아 노선이 우선이다. 이는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들여 티벳을 향한 칭장철도에서도 나타난다.  칭장노선은 문화혁명 당시부터 시작되었고 같은 맥락에 있다.

물론 나는 중국이 아프리카 공장과 시장에서 자행했던 일을 잊지 않고있고 기억해야 할 일이다.  중국은 언제나 역사 속에서 양면 정책을 추진해 왔었고 준비와 대응 방식에 따라 이익과 침탈이 상응하게 따라왔다.

철 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베이징-상하이 고속철는 엄청난 비용이 들어갔다. 기존 철도가 있음에도  1시간정도의 시간절약을 위해 놓여졌다. 1,300Km 가 결코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하지만 시간보다는 다른 의미가 더 강하다. 그것은 중국 본토 중심의 응집과 확산을 이끌어 내기 위한 일종의 시작점이였다. 또한 수많은 사람들의 생산과 발전을 위한 큰 발걸음이다. 소위 말해 "사회적 비용"을 절약하고 "발전"을 위한 초석이라 할 수 있다.

분명히 말하지만,
"발전이란 소나 말대신 차동차를 타는 것 자체가 발전이 아니다."
"자동차를 타고 더 적은 비용과 빠른 시간에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시간과 비용의 이득이 발전이라는 의미다".

그리고, 발전은
"특정 부류가 아니라 사회 전체 비용으로 측정되어 더 나아졌을때 비로서 발전" 이란 말을 쓴다.
왜냐하면 발전이란  심리적 안정, 여가증가, 환경개선, 건강이익 등도 함께 계산되기 때문이다.

미국은 자동차 문화의 나라이다. 중국과는 비교할 수 없다. 드라이브 좋아하는 건 모든 사람들이 비슷하지만 자식이 일찌감치 독립하는 미국인과 동아시아 가족관계와는  비교할 수 없는 구조다.

요즘도 세계 1등, 2등 하면서 중국과 미국을 비유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구상유치하다.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틀에 맞지 않다는 것이고 더 이상 중국과 미국을 비교하지 말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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