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시골 집에 갔다.
뉴스로 듣고 '설마...' 했는데,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놀랬다.
마을입구 옆에 벙커를 쳐 놓고 앞에는 문을 달아놨다.
문 옆에는 약통과 약장대가 있고 추위로
약물이 얼지 않도록 불을 피워 놓았다.
출입이 띄엄한 곳이라 약은 반 수동으로 작동한다.
그나마 전기가 들어와서 차가 오면 모터를 키고 약을 뿌리는데,
혹시 약장대의 물이 얼어 있기라도 한다면 녹이는 게 쉬운 것만은 아닌 듯 싶다.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 5~6명이 모여 5일 교대로 지킨다.
우회 도로는 아얘 대형 차로 막아 놨다.
세상이 어수선하다는 말이 생각난다.
동내를 나서 마을 입구에 방역복을 입은
칠순을 훌쩍 넘기신 아버지 사진을 차마 찍지 못하겠더라..
' 아, 내가 새상을 잘못 살고있는 건 아닌가...'
누가 정치를 잘못한 건 알겠는데,
뜨아한건 아무도 누구 잘못인지 왜 라는 말조차 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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